배우 강지섭 "JMS 신도 아니다" 폐기한 예수 액자 인증 사진 공개

한국 배우 강지섭(42)이 성범죄 혐의를 받는 정명석 총재의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 의혹에 대해 "현재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강지섭은 JMS에서 사용하는 예수 액자를 폐기한 인증 사진을 공개하며 입장을 확실히 밝혔다.

강지섭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은 "강지섭은 4~5년 전에 JMS에서 탈퇴했다"며 "대학생 시절 성경 공부를 하자며 접근한 신도를 따라 JMS에 다녔으나 교주가 자신을 신격화하는 분위기가 이상하다 느껴 탈퇴했다"고 전했다.

현재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가 공개되면서 사이비 종교단체의 문제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JMS의 정명석 총재는 여성 신도를 상대로 상습적인 성범죄를 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JMS 관련 정보들이 퍼졌다. 이때 지난해 12월 강지섭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집 창고에 JMS 예수 액자가 놓여 있었기 때문에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강지섭은 예수 액자를 폐기한 인증 사진을 공개하며 입장을 밝혔다.

 

강지섭은 또한 2012년 SNS 글에서 "나의 인생 멘토 되시는 선생님의 생일"이라고 쓴 글이 발굴됐다. 이는 JMS의 정명석 교주의 생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강지섭은 "일반적인 곳인 줄 알았지만, 제가 생각했던 신앙과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다"며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싶어 찾아갔던 곳"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강지섭은 "그들의 사악한 행동을 알게 된 후 순수한 마음에 함께했던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랐고 걱정했다. 다시 한번 아픔을 갖게 된 모든 분께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설명하며, JMS 예수 액자를 폐기한 인증 사진을 공개한 것은 이러한 입장을 확실히 밝히기 위한 것이다.

 

한편 강지섭은 최근에 KBS2 드라마 '태풍의 신부'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번 JMS 관련 사건으로 인해 강지섭의 이미지는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 JMS 관련 사건은 일부 종교 단체에서 일어난 사악한 행동을 비롯해, 이러한 문제에 노출된 유명인사들이 이를 극복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문제들은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무시될 수 없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욱 철저한 대책과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회 전반에서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인식과 대처 방안을 다시 한번 더 고민해보는 계기가 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문제에 노출된 유명인사들은 더욱 신중한 행동과 입장을 취하며, 그들의 팬들에게는 적극적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인식과 예방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